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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의 필독서 << 세스 고딘의 전략 수업 >> 본문

이런 종류의 책은 참 어렵다.
이 책의 서평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책을 절반 가까이 읽었을 때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다 절반 이후부터는 조금씩 머릿속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상세한 내용보다는 전체적인 느낌으로 써보고자 한다.
이 책은 297개의 소주제로 구성이 되어있다.
너무 많은 소주제들로 구성되어 전달하는 내용이 조각조각 되어있는 느낌이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몇 가지로 요약을 해보자.
1. 시스템을 변화시키기 위해 초반부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진행과정 중에 전략을 수정해야 할 걸 최대한 줄여 후반부에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수정해야 하는 상황을 없애야 한다.
; 초반부터 심열을 기울여 시스템의 원하는 바로의 변화를 달성하기 위해 과정 중에 수정, 보완하지 말고 초반에 정해진 시간을 거의 다 쓰더라도 철저하게 준비 및 전략을 세워야 원하는 결론에 이를 수 있다.
" 자동차 속도계의 숫자가 높다고 항상 목적지까지 빨리 가고 있음을 뜻하지 않는다. 정말 빠르게 빙빙 돌고 있을 수도 있잖은가."
2. 시스템을 변화시키기 위해 일시적인 방법으로 시스템 안에서 고치려고 하지 말고 시스템 밖에서부터 고치려고 해야 한다.
; 시스템의 문제가 있을 때마다 수정과 해결을 반복하지 말고 시스템 밖에서 시스템 자체를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지 고민하라.
"배에 구멍이 나면 온종일 양동이로 물을 퍼내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하지만 잠시 보트를 부두로 끌어올려 구멍을 막는 것은 어떨까?"
3. 시스템을 변화하고자 할 때 부정적인 다수보다 긍정적인 소수를 모아 소수의 변화를 다수의 변화로 연결시켜야 새로운 표준과 문화를 만들 기회가 생긴다.
; 이상하게 이 글을 읽었을 때 우리나라 정치가 문뜩 떠올렸다. 정치인들에게는 지지자와 반지지자가 존재한다. 지지자와 반지지자 모두를 포용하려는 정책은 불가능할뿐더러 반지지자들을 지지자로 돌릴 방법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서, 국민 절반 이상에게 욕을 먹는 정치인들은 지지자들만 바라보고 정치적 행보를 지속한다. 쉽게 말해, 반지지자들쪽의 귀를 닫고 정치를 하는 셈이다.
; 내 생산품이 대체제가 되면 높은 가치를 매길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유용한 전략은 하향 경쟁을 피하는 것이다. 시스템이 기성품과 대비하여 충분한 힘을 갖춘다면 효율성과 회복탄력성이 창출된다.
나중에 시스템을 변화시키거나 현재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일이 생길 때 이 책을 한 번 더 읽는다면 또 다른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세스 고딘이 지은 '린치핀'이라는 책도 빌려놨는데 내용을 잘 이해하고 읽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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