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RARY/2025

이 책을 강력 추천합니다. << 옐로 페이스 >>

만개리 2025. 4. 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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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옐로 페이스

● 저 자 : R.F. 쿠앙

             └ 출 신 : 중국

             └ 대표작 : 양귀비 전쟁 (네뷸러상, 로커스상, 세계판타지상 후보)

                              바벨, 혹은 폭력의 필요성 (네뷸러상, 로커스상, 영국도서상)

                              옐로 페이스 (<<타임>> 선정 23년 꼭 읽어야 할 책 100)

             └ 1996년 중국 광저우에서 태어나 어릴 때 미국으로 이주.

                옥스포드대학과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중국학 연구 석사

                현재 예일대학에서 동아시아 어문학 박사과정 중

                22살 때 『양귀비 전쟁』을 시작으로 26살 때 『바벨, 혹은 폭력의 필요성』을 집필하였다.

                본 책은 저자의 다섯 번째 책이다.

 

 

● 옮 김 : 신혜연

● 평 점 : 작품성 ★★★★★

              대중성 ★★★★★

              창의성 ★★★★★

● 서 평

매우 놀라운 책이다.

 

도서관의 수많은 책 중에 이 책을 선택했다는 나를 칭찬한다.

많은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책을 읽기 전에 책 표지 바로 뒤에 작가 소개를 먼저 접하게 된다.

저자가 누군지도 알려고 하지 않고 목차부터 읽기 시작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블로그를 시작한 후 26째 서평을 쓰고 있다. 블로그를 1월 말부터 시작했으니 올해 읽은 책은 30권 정도 되는 것 같다. 목표가 1년에 책 30권 읽기였는데 2분기가 이제 시작되었는데 벌써 목표가 보인다.

보통 책을 읽을 때 지금 몇 페이지까지 읽었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몇 페이지가 남았는지 계속 확인하면서 책을 읽었었다. 하지만 이제 책을 읽은 속도가 붙어 400페이지의 책 정도는 만 하루면 다 읽는다. 단 책이 재미있고 전개가 빠를 경우에 한해서다. 교양이나 인문학 책들은 어려워 일주일도 걸리기도 한다.

 

 


 

지금까지는 일본 작가의 소설을 재미있게 읽었다. 저자가 중국인은 처음이었다.

재미있을까? 하는 의심부터 하고 읽기 시작하였다.

제목으로 봐서는 옐로 페이스(Yellow Face)는 아시아계 즉 황인족을 뜻하는 거 같고 표지의 눈은 무엇을 뜻하는지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도 이해가 잘되지 않는다. 단지 비슷한 장면에 책에 묘사가 되어 있긴 하다. 큰 의미가 담겨있는 표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빠르게 읽다 보니 책의 전개가 보인다. 매우 빠르다.

보통 책을 초중말로 나눈다면 중반부 시작 전 즉 초반부 끝 정도부터 긴장감이 생기는데 초반부 중간쯤부터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다음 긴장감, 다음 사건 등이 어떻게 전개가 되는지 궁금해서 책장이 넘어가는 속도가 빛의 속도(?) 같았다.

 

 

 

줄거리를 알아보기 전에 등장인물부터 소개를 해보자.

 

주니퍼 헤이워드 - 주인공. '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필라델피아 출신의 백인 여성.

                               예일대를 졸업하고 유명하지 않은 작가로 활동하고 있고 27살이다.

아테나 리우 - 홍콩에서 태어났고 주인공과 같은 나이 같은 대학교를 전액 장학금을

                        받고 졸업하였다. 이른 나이에 성공한 작가이며 중국판 앤 해서웨이라

                        상상하면 된다.

 


 

주인공 주니퍼는 이른 나이의 출판계에 스타가 된 동창생 아테나를 시샘한다.

술을 마시고 귀가하는 길에 우연히 아테나가 주니퍼를 집에 초대한다.

둘은 속을 털어놓고 감정의 교류를 이루던 중 팬케이크를 같이 만들어 먹다가 아테나는 팬케이크에 기도가 막혀 갑작스럽게 죽게 된다. 물론 주니퍼는 막힌 기도를 뚫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하임리히법을 실시하였지만 실패하였다.

 

출처 : blog.naver.com/larva1251/223261678498

 

아테나의 집에서 이제 막 완성한 원고를 손에 넣게 되고 그 원고에 여러 부분을 가공하여 1차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소설 『최후의 전선』을 완성하게 된다. 책의 내용은 1차세계대전에 참전하는 중국인들의 내용이다.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나 소설은 대부분 2차세계대전에 대한 이야기이다. 1차 세계대전에 대한 창작물이 적은 이유는 프랑스와 독일의 지루한 참호전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소재가 없었다.

2차세계대전의 대표작으로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있고 1차세계대전의 대표작으로는 『덩케르크』가 있다.

 

『최후의 전선』은 극찬을 받게 되고 주니퍼는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하지만 예상되듯 책에는 저자 특유의 필체가 있기 마련이다. 누군가 손을 댄다면 저자를 잘 아는 독자들은 의심을 품을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많은 독자와 비평가들이 의심을 하게 되면서 주니퍼는 두려움에 휩싸이게 된다.

악플에 더욱더 집착하며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까지 피폐해지기까지 한다.

 


 

출판사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게 되고 어렵고 힘든 와중에 두 번째 책 『엄마 마녀』를 집필하게 된다. 이 또한 죽은 아테나의 메모 속에서 영감을 얻은 책이다. 하지만 첫 번째 책에서 의심을 가진 사람들이 두 번째 책에도 의심에 불을 지핀다. SNS는 정말 이 시대가 낳은 괴물 같다.

 

 

수년 전 에픽하이에 타블로의 졸업을 문제 삼은 '타진요'를 떠올려보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아무리 증거를 내밀어도 다 가짜고 거짓이라고 단정 짓는다. 계속 루머와 의심을 지속하여 폐인의 지경까지 내몬다.

 

하지만 이번엔 아테나의 메모를 본 사람도 나타나고 아테나의 옛 애인인 제프리도 생전에 아테나에게 책의 내용들을 들은 적이 있다고 하여 큰 난관에 봉착한다.

 

결국 주니퍼는 망상에 휩싸여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지경까지 이르른다.

죽은 아테나가 보이고 아테나의 인스타에 사진들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주니퍼는 아테나의 죽음에 음모가 있을 거라는 망상을 하게 되고 정신적으로 큰 혼란을 겪는다.

결국 아테나를 만나기 위해 인스타에 DM를 하고 만나러 가게 된다.

아테나가 죽은 건 사실이지만 아테나에 인스타 사진을 올린 장본인을 만나게 된다.

주니퍼가 첫 번째 책을 출판한 후 같이 출판사에 근무하던 직원이 별점 1점 테러를 하다 출판사에서 쫓겨나게 되는데 그 사람은 바로 캔디스였다.

 

캔디스가 출판사에 쫓겨나고 출판계에서 매장이 되다시피 하여 주니퍼에서 복수를 결심하고 이 일을 벌인 것이다. 캔디스의 계획대로 주니퍼의 자백을 다 녹화하고 이것을 가지고 협박을 하게 된다.

주니퍼는 녹화본을 뺏기 위해 캔디스와 몸싸움을 벌이다 계단에서 떨어져 크게 다치게 된다.

 

그 후 캔디스는 이 모든 진실을 출판하기 위해 큰돈을 받고 출판계약을 따내게 된다.

주니퍼도 가만히 있지 않고 그에 맞설 수 있는 책을 출간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 것으로 책이 마무리가 된다.

 


 

지금까지 서평을 포스팅을 하면서 3개 부문에 별 5개를 준 적이 없지만 당당하게 모두 별 5개를 주고 싶다. 저자 R.F. 쿠앙의 다른 책들도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나중에 책 한 권 써볼 수 있지 않을까 잠깐 생각을 했었는데 안될 것 같다.

 

이 책을 나의 이웃과 지인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 202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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