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등 기업 ㅡ Cornings(코닝) (유리) (#7)
기업명 | Corning |
국적 | 미국 |
No.1 SECTOR | 유리 (광섬유, 디스플레이용) 제조 |
안녕하세요. 만개리입니다.
글로벌 1등 기업 일곱 번째 기업은 유리 분야 특히 광섬유와 디스플레이용 유리 제조 분야의 선두 기업 Corning(코닝)입니다. 이 기업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건 한 3년 전인 것 같습니다. 그때는 주가도 30불대로 지지부진했었는데 어느새 50불을 넘겼네요. 이 기업을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 회사의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바로 지금 이 포스팅을 보고 있는 순간에도 말이죠. 그게 무엇인지는 뒤에서 곧 말씀드리죠.

아래 목차대로 Corning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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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사개요 |
2. CEO |
3. 사업 분야별 매출 비중 |
4. 주요 생산 제품 |
5. 최근 3년 실적 |
6. 과거 5년 주요 지수 대비 주가 |
7. 총평 |
Corning은 1851년에 설립된 회사로 17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 중심 소재 기업입니다. 유리, 세라믹, 광섬유, 생명과학용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애모리 호턴(Amory Houghton Sr.)이 매사추세츠주에서 창업을 하였고 사명은 오리올 글라스(Oriole Glass Works)이었습니다.
1868년에 본사를 뉴욕주 코닝(Corning) 시로 이전하며 Corning Glass Works로 사명 변경하였고 1989년 현재의 사명인 Corning Incorporated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Corning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Ticker : GLW)
광섬유, 디스플레이용 유리 분야 글로벌 점유율
회사 위치
본사는 미국 뉴욕주(One Riverfront Plaza, Corning, NY)에 위치해있습니다.
임직원수는 현재 기준 총 56,300명이며 24개국에 107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 연혁
1851년 -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애모리 호턴(Amory Houghton Sr.)이 오리올 글라스(Oriole Glass Works)를 설립
1868년 - 본사를 뉴욕주 코닝(Corning) 시로 이전하며 Corning Glass Works로 사명 변경
19세기말~20세기초 - 과학 유리의 선구자
- 에디슨의 전구용 유리벌브를 제조하며 기술력을 입증
- 실험실 기초 유리 제품(비커, 플라스크 등)을 대량 생산하면서 Pyrex(파이렉스) 브랜드로도 유명해짐 (1915년 출시).
1930~1960년대 - 전자기기 및 TV시장 진입
- 브라운관(CRT) 유리 기술로 TV 산업 성장과 함께 동반 성장.
- 미 국방부, NASA와 협업하여 우주선 유리창 및 열차단재 공급.
1970년대 - 세계 최초 상업용 광섬유 개발
- 통신혁명의 기초를 만든 기술. 이후 광섬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 확보.
- AT&T, Verizon 등 주요 통신사와 긴밀한 관계 유지.
2000년대 - 디스플레이 및 스마트폰 혁신 주도
- LCD용 유리기판, 고릴라 글래스(Gorilla Glass) 개발
- 애플, 삼성, LG, 샤오미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커버 유리 공급
2010년대 이후 - 기술 중심 확장
- 생명과학기기(코로나 진단 키트 소재 포함), 자동차용 HUD 유리, 반도체 공정용 유리 등으로 고부가가치 분야 다각화
- 최근에는 AI 및 데이터센터용 광섬유 솔루션, 자율주행용 유리 소재에도 진출
2020년대 - Springboard 전략 발표
- Optical과 Display 부문을 중심으로 2026년까지 $3B+, 2028년까지 $8B 매출 증분 확보 계획
- 2024년 기준 매출 $14.5B, 자유현금흐름 $1.25B로 안정적 성장 지속
회사 미션
회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의 노력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더 깨끗한 공기, 더 건강한 삶, 더 풍부한 엔터테인먼트 경험, 그리고 더욱 효율적인 소통이 있는 세상입니다.
회사 가치
회사는 품질, 정직, 성과, 리더십, 혁신, 독립, 그리고 개인이라는 명확한 기업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행동과 의사 결정의 기준이 됩니다.
우리의 가치는 강력하고 협력적인 기업 문화의 근간이며, 우리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이 일곱 가지 가치를 항상 실천하고 있습니다.
주주 현황
Wendell P. Weeks
1959년생으로 1981년 펜실베이니아주 베들레헴에 위치한 리하이 대학교(Lehigh University)에서 회계 및 재무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87년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arvard Business School)에서 MBA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1983년 입사하여 재무 부서에서 경력을 시작하여 다양한 직책: 회사에 몸담는 동안 재무, 사업 개발, 상업, 일반 관리 등 다양한 직책을 거쳤습니다. 1996년 이후 광섬유 사업 부문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 광통신 사업 부문 사장,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하여 통신 산업 불황 이후 회사의 구조조정 및 수익성 회복에 기여했습니다.
2005년 4월에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되어 현재까지 재직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부터는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과 더 크고, 강하며, 민첩한 회사 건설에 중점을 두었으며, 특히 새로운 아이폰에 사용될 고릴라 글래스(Gorilla Glass)의 생산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등 혁신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기술 혁신과 장기 전략에 집중하는 리더. ‘Springboard 전략’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광섬유
- 광섬유 원천 기술의 선구자 : 1970년 세계 최초로 실용화 가능한 저감쇠 광섬유를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55년간 광섬유 기술을 주도하고 있으며 최초로 상업용 광섬유를 생산해 통신망에 적용하였습니다.
- 정밀 성형 및 접합 없는 광 커넥터 : 정밀 성형 기술을 활용해 머리카락 두께의 광섬유를 완벽하게 정렬하고, 접합이 필요 없는 광 커넥터를 개발하여 데이터 전송의 신뢰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 고밀도 광섬유 및 케이블 기술 : 최근 AI 데이터센터 및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존 대비 40% 더 가늘고 2배 이상 고밀도로 제조된 ‘컨투어(Contour) 광섬유’와 ‘컨투어 플로우 케이블’, 그리고 36배 밀도의 ‘MMC 커넥터’ 등 고밀도 혁신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공간 확장 없이도 더 많은 광섬유 설치가 가능하며, 고객 맞춤형 네트워크 설계도 지원합니다.
- 차세대 광통신을 위한 공동패키지광학(CPO) : 브로드컴, 엔비디아 등과 협업해 공동패키지광학(CPO)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이 기술은 광섬유를 GPU나 ASIC 칩 바로 옆까지 밀착시켜 기존 구리 배선 대비 데이터 전송 지연과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AI 및 초고속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솔루션입니다.
- 다양한 광섬유 제품군과 응용 : 단일모드 광섬유는 장거리, 대용량 통신에, 다중모드 광섬유는 데이터센터 등 단거리 고속 통신에 최적화되어 있고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 독보적 유리 과학 및 퓨전 공정 : 유리 소재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와 독자적 ‘퓨전(Fusion)’ 공정 등으로, 신호 손실이 적고 내구성이 뛰어난 광섬유를 생산합니다. 이로 인해 광섬유의 인장 강도는 고장력 강철이나 티타늄보다 높으며, 굴곡이 심한 환경에서도 신호 품질 저하 없이 설치가 가능합니다.
디스플레이 유리 Gorilla Glass
2007년 아이폰 출시와 함께 본격적으로 도입된 '고릴라 글래스(Gorilla Glass)'를 통해 스마트폰 및 디스플레이 산업을 혁신했습니다. 이 유리 소재는 화학적 강화 공정과 독자적인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내구성과 투명도를 극대화했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 50억 대 이상의 기기에 적용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1. 이온 교환 강화 기술 (Ion-Exchange Process)
- 핵심 특허 기술로, 알칼리 이온을 큰 이온으로 치환해 표면 응력을 증가시킴
- 동일 두께 대비 강도는 최대 2~3배, 내충격성 및 내스크래치 성능 우수
2. 세대별 진화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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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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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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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illa Glass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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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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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스마트폰 보급 대응
얇고 가벼운 구조 |
Gorilla Glass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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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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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 충격
긁힘 저항 강화 |
Gorilla Glass
Victus / Victus 2 |
2020~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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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 내구성 + 긁힘 저항을
동시 향상시킨 고급 모델 |
Gorilla Arm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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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반사 방지 및 내스크래치 성능 극대화 (갤럭시 S24 Ultra에 최초 적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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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삼성, 애플 등 글로벌 제조사에 독점 공급
- 삼성 갤럭시, 애플 아이폰, 샤오미, 구글 픽셀 등 대다수 프리미엄폰에 채택
- 삼성과는 JV(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래스) 형태로 협력해 OLED용 기판 유리도 생산
- 애플과의 과거 에피소드 - 2007년 아이폰 초기 개발 당시, 애플은 급히 강화유리를 요청했지만 당시 코닝은 기존 생산라인으로는 불가능하다며 거절하는 배짱을 보임. 이후 애플과 협력 관계 형성, 고릴라 글래스 공급업체로 자리 잡음
4. 경량화와 고투명도 양립
- 투과율 91% 이상의 초고투명 유리 제조 기술
- 동일 두께에서 타사 유리보다 무게가 가볍고 강도는 높음
5. 내구성과 친환경성의 동시 추구
- 유리 내 희토류 및 유해 물질 최소화, RoHS 기준 충족
-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구성,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 절감 노력 지속
6. Gorilla Glass 채택 글로벌 Brand
3년 내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은 2022년이 고점이었고 당기순이익은 3년 내내 하락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미국 3대 주요 지수와 비슷한 등락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우 존스 지수에만 좀 앞서는 아쉬운 주가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계속될 AI 붐에 탄력을 붙어 계속 성장하는 기업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긍정적인 측면
- 광섬유 분야에서는 생성형 AI 제품 수요 급증하여 2025년에도 통신 인프라 수요의 큰 폭으로 증가 예상
- 디스플레이용 유리 분야에서는 가격 인상 단행, 중국 정부 자극책에 따른 패널 제조업체 주문 증가 및 프리미엄 유리 수요 증가, 고급 광학 제품 수요 반영 예상
- ‘Springboard’ 전략을 통해 2026년까지 $5B, 2028년까지 $8B의 추가 매출 기반 확보를 목표로 함.
부정적인 측면
- 중국의 공급과잉, 가격 경쟁, 경기 둔화 시 실적 변동성 확대. 실제로 2022~2023년에는 글라스 가격 하락과 수요 부진으로 실적 압박 경험
- 디스플레이 유리 생산은 일본 공장 비중이 높아 엔화 환율 리스크에 크게 노출. 2024년 실적에서도 환헤지 효과를 별도로 공시할 만큼 환율 영향이 큼. 엔화 약세 시 현지 수익은 유지되나 미국 본사 기준 환산 이익 감소
- 고객사가 자체 커버유리 개발 또는 경쟁사로 전환할 경우 실적에 타격
- 현재 6개 사업 부문 중 Environmental, Life Sciences, Hemlock 부문은 정체 또는 역성장
♣ 지난 글로벌 1등 기업 LIST ♣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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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명
|
섹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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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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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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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광섬유, 디스플레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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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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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AN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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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자동 테스트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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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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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O Cli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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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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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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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etis
|
반려동물 의약품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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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m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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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채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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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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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Rent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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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대여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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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l 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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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해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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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종목 추천이 아니며 투자는 본인에게 책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