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케이스
● 저 자
요네자와 호노부
; 1978년 일본 출신으로 젊은 작가이다. 2001년 『고전부』로 데뷔를 하였다.
본 책은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 『여름철 한정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 『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상, 하)』에 이은 마지막 4번째 작품이며 2권으로 나누어져 있다.
- 저자
- 요네자와 호노부
- 출판
- 엘릭시르
- 출판일
- 2016.04.29
- 저자
- 요네자와 호노부
- 출판
- 엘릭시르
- 출판일
- 2016.10.21
- 저자
- 요네자와 호노부
- 출판
- 엘릭시르
- 출판일
- 2017.04.17
- 저자
- 요네자와 호노부
- 출판
- 엘릭시르
- 출판일
- 2017.04.17
대표작 『흑뢰성』은 2021년 나오키상을 수상하였다.
● 옮 김
김선영
● 내 멋대로 평점
작품성 ★★★☆☆
대중성 ★★★★☆
창의성 ★★★☆☆
● 서 평
또 일본 책이다.
도서관에서 유독 일본 책을 많이 선택하는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니 표지가 눈에 띄어서 인 것 같다. 두 권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글씨도 너무 작지 않고 두께도 300페이지가 안되게 얇아서 5~6시간 정도면 다 읽을 것 같아 선택하였다.
등장인물부터 알아보자.
ㆍ고바토 조고로 - 주인공. 고3 남학생
ㆍ오사나이 유키 - 주인공과 같은 학년 여학생. 사귀는 것도 아니고 안 사귀는 것도 아닌 사이다.
ㆍ도지마 겐고 - 주인공과 가장 친한 같은 반 남학생
ㆍ요시구치 - 같은 학교 고3 여학생
ㆍ히사카 쇼타 - 주인공과 중2,3 때 같은 반이었고 키가 180cm 정도로 크고 배드민턴부 에이스.
ㆍ우시오 - 주인공과 중3 때 같은 반 남학생
ㆍ후지데라 마코토 - 1살 어린 남학생. 히사카 사고 목격자
ㆍ오카하시 - 히사카의 중학교 때 여자친구
글은 컴백 기법을 사용하여 고3 현재와 중3 때를 회상하는 기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3 12월 추운 겨울 동급생 오사나이와 하굣길에 중앙선을 넘어오는 차를 피하기 위해 오사나이를 몸통으로 밀쳐내고 본인이 큰 뺑소니 사고를 당한다. 뇌진탕, 오른쪽 넓적다리뼈/갈비뼈 골절, 전신 타박상의 부상을 입게 된 후 오른쪽 넓적다리뼈 골절이 심해 급하게 수술을 받는다.
순간 3년 전 중3 때 같은 장소에서 같은 반 히사카도 같은 뺑소니 사고를 당했었다는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자살했다는 소문이 나긴 했지만 고바토는 반신반의한다.
3년 전 회상이 주를 이룬다.
3년 전 같은 반 히사카가 사고를 당한 후 문병을 간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으나 사고 충격으로 갈비뼈가 부러지고 머리를 부딪혀 두개골에 실금이 나는 정도의 부상을 당한다.
경찰도 뺑소니범을 찾지 못하자 고바토는 직접 탐정처럼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혼자 수사를 하게 된다.
수사하던 중 동급생 오사나이도 사고 수사를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둘은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이때부터 사랑? 썸? 비슷한 게 시작된다.
크게 보면 썸인데 둘의 애정 어린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둘 다 상대방에 대해 관심이 없다기보다 둘 다 숨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둘은 수사를 하던 중 뺑소니차가 반드시 지나쳤을 거라 확신하는 편의점 앞의 CCTV를 입수하게 되었지만 목격자가 말한 하늘색 박스카는 발견하지 못하였다.
여러 각도로 고민하고 고민한 결과 목격자가 더 있다는 걸 알아내고 목격자에게 숨기고 있는 모든 것을 듣게 된다. 하지만 히사카가 목격자에게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었다.
둘은 히사카가 숨기고 있는 것에 대한 집착을 하였고 나중에 퇴원한 히사카에게 고바토는 따귀를 맞게 된다.
히사카가 숨기고 싶어 하는 분명 있었고 고바토는 사고의 진위보다 개인의 사생활을 캐는 사람으로 전략해 버린 것이다.
얼마 후 범인이 잡혔다.
범인은 바로 그 편의점 알바생이었고 CCTV는 날짜를 조작했기에 사고 당일 영상에 안 나왔던 것이다.
이렇게 사건은 잊혔다고 하는 순간 주인공 고바토가 같은 곳에서 사고를 당한다.
오사나이는 계속해서 이상하게 생각하였고 진실에 다다르게 된다.
고바토가 병원에 있는 동안 오사나이는 매일 문병을 왔지만 깨어있을 때 한 번도 오사나이를 보지 못하였다. 오사나이가 고바토에서 진실을 얘기해 주고 싶지만 고바토가 위험에 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계속해서 암호 같은 쪽지를 써주었지만 고바토는 알아채지 못한다.
고바토는 밤마다 간호사의 지시로 가져다준 물을 마셨는데 그 안에 수면제가 들어있던 것이었다.
그래서 오사나이가 화병에 꽃이 종이꽃인데도 자꾸 꽃에 물을 주라는 쪽지를 남긴 것이다.
사건의 진실은 이렇다.
간호사는 히사카의 친누나였고 직업은 간호사다. 고바토가 사고를 당하는 날 우연치 않게 운전하다 고바토와 오사니이가 나란히 걷는 모습을 보게 되고 동생의 복수심에 불타 고의로 차로 치어버린 것이다.
또 우연치 않게 친누나가 일하는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친누나가 담당을 하게 된다.
누나는 남동생 히사카가 그렇게 된 게 고바토라고 생각하여 복수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물론 이때까지 고바토에게 해를 입히지 않았지만 오사나이의 추리력으로 고바토가 진실을 알게 되자 의료용 쇠망치로 상해를 가하려고 덤벼든다.
오사나이는 미리 히사카에게 이 모든 사실을 알리고 병원에 오라고 부탁해놓은 상태였다.
누나의 이런 모습들과 진실을 알게 된 히사카는 매우 힘들어한다. 누나는 결국 경찰에 잡혀간다.
3년 전 히사카가 숨기고자 했던 비밀은 사고 당시 동행자가 있었는데 고바토가 추리한 것과 다르게 양다리의 여학생이 아니고 누나였던 것이다. 둘의 부모님의 사이가 안 좋아 다시 행복한 가정을 계획하던 중 사고가 난 것이었다. 이로인해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부모님의 사이는 회복되지 못하였다.
히사카는 너무 힘들어했고 자살을 시도하였지만 실패한다.
히사카는 고바토가 단지 남의 사생활에 대한 관심이 아니라 진심으로 친구를 위한 마음이었다는 걸 알게 되고 고바토에게 사과를 하면서 책의 큰 내용이 마무리된다.
이 4편의 책 제목 앞에 계절 이름이 쓰여있던 건 시리즈를 간접적으로 나타낸 것 같다.
일본에선 첫 번째, 두 번째 책의 이야기를 『소시민 시리즈 1기』로 24년도에 OTT로 출시가 되어 같은 해 9월에 종영을 하였다.
세 번째, 네 번째 이야기는 『소시민 시리즈 2기』는 25년 4월 6일 방영 예정이다.
소시민 시리즈는 중3~고3까지의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책의 마지막에는 다음 편의 암시도 주는 것 같아 주인공과 오사나이가 대학생이 된 이야기도 집필할 것 같다.
학창 시절이 이젠 잘 기억도 나지 않지만 책을 읽으면서 풋풋했던 감정도 느끼게 되고 마음을 살짝 설레게 했던 책인 것 같다.
>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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