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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같은 분위기의 모성애 판타지 스릴러 << 책을 먹는 자들 >> 본문

LIBRARY/2025

해리포터 같은 분위기의 모성애 판타지 스릴러 << 책을 먹는 자들 >>

만개리 2025. 3. 3. 15:40

 

 

 

● 제 목 : 책을 먹는 자들 1, 2권

● 저 자 : 서니 딘

             └ 출 신 : 미국

● 옮 김 : 한지원

● 평 점 : 작품성 ★★★★☆

              대중성 ★★★★☆

              창의성 ★★★★★

● 서 평 : 처음 책의 표지를 봤을 때는 해리포터 같은 종류의 판타지 소설인 줄 알았다.

2권으로 되어있었고 빨리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을 했다.

등장하는 종족은 인간, 북이터, 소울이터(용으로 불리기도 함), 기사이다.

북이터(book eater) - 책을 먹는 자들
소울이터(soul eater) - 영혼을 먹는 자들

 

북이터는 책을 먹어야 살 수 있고 책의 내용이 본인의 머리에 저장이 된다.

소울이터는 영혼을 먹어야 살 수 있고 영혼의 기억과 능력들이 본인에게 그대로 이식이 된다.

기사나 용은 큰 북이터들의 조력자쯤으로 생각하면 된다.

 

주인공은 데번은 여성이고 북이터이다.

인간 세상과는 다른 6개의 종족들이 존재하고 인간 세상에 살고 있지만 철저히 분리된 삶은 살고 있다.

6개의 종족들에게 여성은 매우 귀한 존재이므로 아이를 낳는 역할만을 한다. 보통 2~3명의 아이를 출산하면 더 이상 출산을 할 수 없는 몸이 되어 남은 여생은 본인의 종족 안에서 일상생활만을 하다 생을 마감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성애 이야기

 

주된 줄거리는 주인공 데번이 출산한 딸 세일럼과 아들 카이를 잃지 않기 위해 몸부림치는 이야기이다. 그 과정에서 여러 인간, 여러 종족들이 희생이 된다. 딸은 귀한 존재이므로 커서 다른 종족과의 결혼과 출산을 위해 엄마 데본과 헤어져야 하고 아들 카이는 북이터가 아닌 소울이터로 태어나게 되어 버려줘도 상관없는 존재로 태어나게 된다. 보통 남자는 북이터나 소울이터로 태어나게 되는데 북이터는 종족들과 살아가게 되고 소울이터는 생존을 하기 위해 영혼을 먹어야 하는 존재이므로 종족들과 함께 살 수가 없다. 영혼을 먹지 않고 살기 위해 리뎀션이라는 약이 개발되어 증상이 완화가 되긴 하지만 항상 잠재력을 가지고 살아가게 된다.

 

모성애의 끝이 새드엔딩이라면 더 슬펐겠지만 다행히도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주인공 데번은 딸은 끝내 만나지 못하지만 아들 카이, 여자 친척 헤스터, 두 번째 남편의 남동생 재로우, 여동생 빅토리아, 저널리스트 인간 마니와 아일랜드로 도망쳐 행복한 삶을 사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초반부엔 책의 생소한 분위기와 종족들로 인해 어리둥절했지만 뒤로 갈수록 장면들이 그려질 정도로 빠르게 읽히고 많은 긴장감을 가지고 읽게 된 것 같다.

 

해리포터와 비슷 분위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조금은 잔인하지만 영화로 만들어도 충분히 재미있을 것 같다.

작가) 서니 딘 - 자페스펙트럼을 가지고 있고 특이한 주제의 추리 공상 소설을 주로 쓴다. 이 책은 데뷔작이고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 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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